달러-원, 달러 강세 진정에 낙폭 확대…9.40원↓
  • 일시 : 2024-11-15 17:49:30
  • 달러-원, 달러 강세 진정에 낙폭 확대…9.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정규장 종료 이후 낙폭을 추가 확대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하며 위험 회피 심리가 다소 진정된 상황에서 글로벌 달러 강세가 누그러진 영향이다.

    1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39분 현재 전장 대비 9.40원 내린 1,395.7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398.80원)에서 3.10원 더 내렸다.

    이날 달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발언에 1,408.0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위안화 가치가 반등하고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12거래일간 삼성전자를 지속 순매도하던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순매수로 전환했고 이에 힘입어 주가는 7.21% 급등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 약세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장중 106.95까지 올랐던 달러 인덱스는 106.53까지 하락하며 달러-원 낙폭을 더 키웠다.

    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삼성전자 급반등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진정됐고 글로벌 달러도 약해지면서 차익 실현이 꽤 나온 듯하다"라며 "이번 상승이 기술적 반등일지 추세 전환일지 월요일 증시가 중요해보인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785엔 내린 155.5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435달러 오른 1.05640달러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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