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스페이스X·오픈AI 사모주식 투자 검토
  • 일시 : 2024-11-15 20:44:52
  • KIC, 스페이스X·오픈AI 사모주식 투자 검토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비상장기업인 스페이스X와 오픈AI에 투자 제안을 받아 검토하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IC는 오픈AI와 스페이스X에 대한 투자 제안을 받고 내부적으로 투자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기업은 세계에서 가장 주목되는 인공지능(AI)과 우주탐사 등 신생기업으로 손꼽힌다. 주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중 KIC도 대상 기관에 추가로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비상장기업 특성상 이들에 대한 투자 기회는 항상 열리지 않았기에 기회 자체가 희소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KIC는 지난 2021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소를 두고 벤처 및 스타트업 직접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KIC는 이번 투자 제안 기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 AI의 경우 샌프란시스코에, 스페이스X는 같은 캘리포니아주 근방에 본사를 두고 있다.

    KIC는 이들 기업가치가 유망하다고 평가받지만, 면밀히 적정 가치를 판단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글로벌 AI 열풍에도 과도한 투자 및 비용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

    스페이스X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특수한 관계라는 점이 부각하면서 이미 시장에서 가치가 큰 폭으로 오른 상태다.

    [한국투자공사 제공]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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