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 "경제 파트너십 심화…질서있는 금융시장 위해 협력"
  • 일시 : 2024-11-16 08:30:15
  • 한미일 정상 "경제 파트너십 심화…질서있는 금융시장 위해 협력"

    공동의 의지 이행하기 위한 '한미일 사무국' 설립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의를 했다.

    3국 정상은 경제 파트너십의 심화를 약속하고,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한미일 사무국' 설립 계획을 공식화했다.

    3국 정상은 회의 이후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경제안보 분야에서의 긴밀한 공조 지속을 포함해 3국 간 경제 파트너십을 심화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및 재정 안정성과 더불어, 질서 있게 잘 작동하는 금융 시장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은 대한민국의 2025년 APEC 개최를 기대하고,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 수임을 환영한다고 했다.

    MSP 사업들을 가속화해 나가기 위해 대한민국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으로, MSP가 더욱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핵심광물 공급망 발전을 위한 중요한 협의체라는 점에 3국 정상은 동의했다.

    3국 정상은 또 '회복력 있고 포용적인 공급망 강화 파트너십(RISE)'에 의한 진전을 환영하면서, 한미일 경제안보대화가 경제안보 사안에 대한 3국 간 협력을 심화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3국이 공급망 교란에 대한 조기경보 정보 교환을 위해 정기적이고 활발한 협의를 해오고 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3국 재무장관 간 첫 회의가 성공적이었다고 보면서 다음 회의를 기대한다고 했다.

    3국 상무·산업장관 회의의 출범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차기 회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합의 하에 설립되고 한국이 의장국, 일본이 부의장국을 수임 중인 위기대응네트워크(CRN) 내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회원국들의 필수 물자에 대한 접근을 보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3국 정상은 기술협력과 개발협력, 인적교류 성과와 방향성에 대해 합의하고,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을 규탄했다.

    3국 공동의 의지를 조율하고 이행하기 위한 '한미일 사무국' 설립도 발표했다.

    3국 정상은 "지난 15개월 동안 지속 가능한 3국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며 "신설되는 사무국은 우리가 함께하는 일이 인도·태평양을 번영하고, 연결되며, 회복력 있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우리의 목표와 행동들을 더욱 일치시키도록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마[페루]=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16 [공동취재] hihong@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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