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APEC, 포용적 경제성장에 역할…무탄소에너지 확대해야"
  • 일시 : 2024-11-17 08:38:05
  • 尹 "APEC, 포용적 경제성장에 역할…무탄소에너지 확대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포용적 경제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보다 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APEC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인 정상 간 친목 행사 '리트리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기후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APEC이 수소,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 청정 무탄소에너지 도입을 확대해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를 통해 APEC 회원들이 경제성 있는 방식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수소경제를 위한 기술 협력과 국제표준 수립에 앞장서고,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원전 공급망 구축 등 원자력의 평화적 활용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기에 취약한 젊은 미래세대를 돌보는 일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APEC 지역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APEC 미래번영기금'을 설립하자고 제안했다.

    기금을 활용해 APEC 청년층의 창업과 경제활동을 뒷받침하고, 역내 청년들의 교류를 촉진하자는 생각이다.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 APEC 회의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며 모두가 행복한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그 혜택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선순환의 포용적 경제성장을 이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내년도 의장국으로서 이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APEC 회원들과의 연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윤 대통령은 덧붙였다.

    (리마[페루]=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2세션 리트리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17 hihong@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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