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도체주 급등…트럼프 재선에 국산화 기대 고조
  • 일시 : 2024-11-18 07:49:35
  • 中 반도체주 급등…트럼프 재선에 국산화 기대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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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 이후 중국 반도체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미국의 대중국 정책이 강경해지는 것에 대비해 중국 지도부가 반도체 국산화를 서두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중국 CSI 반도체 지수는 지난 11일까지 6일 연속 상승하는 등 올해 들어 26%나 뛰었다. 상하이종합지수(12%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20% 상승)의 상승률을 뛰어넘는 수치다.

    신문은 미 대선일인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시가총액 증가 순위를 살펴본 결과 반도체 기업이 상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시총 증가 3위 기업인 화다주톈테크(SZS:301269)는 반도체 설계에 필수적인 전자설계자동화(EDA) 장비 업체로, EDA 선두 기업인 미국 시놉시스와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을 대체해 중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총 증가 4위 기업인 징허반도체(SHS:688249)는 작년 새로 상장한 기업으로, 시가총액이 20% 이상 증가했다. 안후이성 허페이시의 정부계 기업과 대만 기업이 출자하고 있다.

    민생증권은 "반도체 국산화는 (중국에)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반도체 제조 장비 외에 첨단 패키지 재료 등 반도체 공급망 전체에 투자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반도체 국산화로 수혜를 입는 대표적인 종목이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 SMIC라고 전했다. TSMC에 발주가 어려워진 중국 기업들의 주문이 몰리고 있어서다.

    신문은 중국이 만약 국산 대체에 성공하면 일본 기업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현재 미국과 한국, 대만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은 반도체 제조 장비를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도쿄일렉트론의 4~6월 실적에서 중국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9%에 달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트럼프가 중국에 강경한 태도를 강화할수록 중국은 자국 산업 육성을 서두를 것이고 이는 오히려 미국에 위협이 된다"며 "급등하는 중국 반도체주 주가는 이 같은 미래를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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