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스피·삼성전자 반등·외인 달러선물매도…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90원대 흐름을 이어갔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10원 하락한 1,393.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80원 내린 1,396.00원에 개장했다.
달러화는 한때 1,392.70원까지 낮아진 후 오후에는 저점 매수로 레벨을 높였다.
달러 강세로 반영됐던 트럼프 트레이드가 한숨 돌리는 양상을 보이면서 달러화는 1,400원선을 밑돌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가 1,400원선 밑으로 떨어졌으나 달러 강세 기조가 완전히 꺾였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신중한 양상을 유지했다.
국내 증시가 모처럼 2% 가까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강세 기대가 약해졌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일부 나타났으나 강하게 돌아서지는 않았다.
이와 함께 외국인 달러선물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달러화 하락에 힘을 더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에 외국인 선물 매도 나오면서 밀렸던 부분이 오후에 약간 반등했다"며 "1,400원까지 갈 것 같지는 않지만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일을 앞둔 점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통화 연동돼서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이날 1.9%대 반등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1억원 어치 주식 순매수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94엔 오른 154.48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9달러 오른 1.053달러를 기록했다.
엔-원 재정환율은 902.00원에, 위안-원 환율은 192.40원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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