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BOJ 총재 비둘기 발언에 상승
  • 일시 : 2024-11-18 13:41:16
  • [도쿄환시] 달러-엔, BOJ 총재 비둘기 발언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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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8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 영향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36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5% 상승한 154.522엔을 기록했다.

    장 초반 달러-엔은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급속히 진행된 엔화 약세로 외환 당국이 환시 개입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경계감이 이어졌다.

    하지만 우에다 총재가 나고야 금융경제간담회에서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는 발언을 하면서 달러-엔은 장중 155엔을 넘었다.

    우에다 총재는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하는 타이밍에 대해 "어디까지나 경제와 물가, 금융 정세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정책 결정 회의 때마다 이용 가능한 데이터 등을 토대로 경제 및 물가 전망을 업데이트하며 정책을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에다 총재는 "실제 타이밍 결정에서 대외 경제, 특히 미국 경제의 흐름과 금융 및 자본 시장의 전개 등 다양한 위험을 충분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 경제 활동과 물가 전망에 미치는 영향, 리스크, 전망의 실현 가능성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우에다 총재가 금리 인상에 적극적인 스탠스를 나타내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편 유로-엔 환율도 달러-엔에 동조해 상승했다. 같은 시간 유로-엔은 0.24% 상승한 162.81엔을 나타냈다.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07% 하락한 106.687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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