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1년물만 상승…수급 되돌림 압력
  • 일시 : 2024-11-18 16:43:54
  • FX스와프, 1년물만 상승…수급 되돌림 압력

    롯데그룹 관련 루머 영향 제한적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1년물이 되돌림 압력을 받아 상승했다. 나머지 구간은 하락했다.

    1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20원 오른 -24.6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하락한 -12.0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15원 내린 -5.50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20원 하락한 -1.4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6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5원에 호가됐다.

    외화자금시장은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했다. 딱히 시장을 움직일 만한 이벤트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의 한 딜러는 "전장(15일)에 이어 대부분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했지만, 딱히 내릴 만한 유인은 없었다"며 "역내 네고 물량이나 역외 매도 베팅이 쏟아지는 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초단기물도 무거운 분위기에 갑자기 파(0)에 거래되는 등 방향을 바꾸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의 '유동성 위기설' 영향은 감지되지 않았다.

    통상 크레디트 채권이 약해지면 위험회피 심리로 국고채 등 채권 금리가 하락 압력을 받는다. 이때 대외 금리차가 커지면서 스와프포인트는 하락하게 된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롯데 계열사 회사채 일부가 약하게 거래됐다.(연합인포맥스가 이날 송고한 '롯데그룹 루머에 관련 회사채도 '흔들'' 참조)

    다만 금리에 민감한 1년물 스와프포인트는 상승 마감했다.

    이 딜러는 롯데그룹 관련 풍문에 대해 "크레디트 스프레드가 벌어지면 국고채 선호가 커진다"며 "국채나 통안채 2년 금리가 1.6bp 내려오는 등 영향은 크지 않고, (1년물) 스와프가 하락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수급을 되돌리는 정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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