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흥경제국과 파트너십 강화…성장으로 기아·빈곤 해결"
  • 일시 : 2024-11-19 07:59:25
  • 尹 "신흥경제국과 파트너십 강화…성장으로 기아·빈곤 해결"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신흥경제국들과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을 기아와 빈곤의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대한민국은 신흥경제국들과 상생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개도국과 선진국을 잇는 '번영의 가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평양 도서국 및 아프리카 국가들과 정상회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 내년 예정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정상회의 등이 이런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기아와 빈곤의 근본 해결책은 개도국의 경제성장"이라며 "G20은 개도국들의 성장 동력 창출을 지원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도국들은 노동, 교육개혁과 같은 구조개혁과 효율적 재정 활용을 위한 재정혁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12월에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개발협회(IDA) 제21차 재원보충 최종회의'에서 재원 보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기여분을 지난 2021년보다 45%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DA는 통상 3년마다 재원을 보충하는데 이번 기여액은 8천456억원으로 종전 대비 2천608억원 늘린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팬데믹 펀드의 창립 회원국으로서 추가 재원 보충 노력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이번에 출범하는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의 창설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앞으로 G20의 기아와 빈곤 극복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빈곤 연합 가입을 계기로 아프리카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1천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이 올해 안에 이뤄질 예정이다.

    또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식량원조 규모가 지난해 5만톤에서 올해 10만톤으로 늘었는데, 내년에는 15만톤으로 확대된다.

    윤 대통령은 "개도국들의 경제성장은 규범 기반 질서의 확고한 유지 속에서만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면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 중단을 촉구하고 규범 기반의 질서를 수호해달라고 G20 정상들에게 요청했다.

    undefined


    ywsh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