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화 금통위원 "이번 경제 전망에 트럼프 관세 정책 가정 반영"
  • 일시 : 2024-11-19 08:16:38
  • 김종화 금통위원 "이번 경제 전망에 트럼프 관세 정책 가정 반영"

    "트럼프 정책 이행, 1기와 차이 있을지 봐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김종화 금융통화위원이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 정책 등이 1기와 다르게 반영되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11월 나올 경제 전망에 관세 정책 등과 관련한 가정이 반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은 19일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 강연을 앞두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트레이드'에 관한 질문에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했는데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행되는 게 1기 정도랑 약간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면서 "그것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기대에 의해 여러 경제지표가 움직이는 경우 이게 더 심해질 것인지 그대로 갈 것인지 어떤 식으로 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물론 질문대로 ('트럼프 트레이드') 그런 것들이 보인다. 우리나라도 투자자들이 국내 시장보다 해외 시장 전망이 밝다는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번 금통위 경제 전망에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과 관련한 가정이 반영될 거라고도 언급했다.

    1,400원 부근을 기록하는 달러-원 환율이 '뉴 노멀'이라는 시각에 대한 질문에는 "'노멀'이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전체 회의를 앞두고 인사말에 나선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지금 환율로 12월이 가면 각 금융사 BIS 비율에 굉장히 부담이 간다. 1,400원으로 끝나게 되면 BIS 비율 맞추는데 굉장히 어려워진다"면서 "여러 가지 복잡한 시기, 관심이 높은 시기에 김 위원을 모셨다"고 언급했다.

    연합인포맥스 촬영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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