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케빈워시 유력 검토…NEC위원장은 스콧베센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무장관으로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유력 검토하고 있다.
그간 재무장관 후보로 꼽히던 스콧 베센트 키스퀘어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와 같은 인사를 유력 검토하고 있다.
두 후보자 모두 월스트리트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라는 평가다.
NEC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베센트는 헤지펀드의 전설인 조지 소로스의 최측근이자 월가에서 억만장자로 이름난 투자은행(IB) 전문가다.
워시는 모간스탠리 인수·합병(M&A) 부서를 거쳐 연준에서 통화정책을 담당한 바 있다.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인 에스티로더 가문의 사위이기도 하다.
트럼프는 그간 재무장관직을 둘러싼 내홍에 격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과정에서 정리를 시도했고, 정권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이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지지를 받은 하워드 러트닉은 재무장관 후보에서 제외했다고 한다.
소식통은 마크 로완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CEO도 여전히 재무장관 후보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미국 재무장관은 국채 시장과 무역 측면에 영향을 미칠 경제정책을 총괄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주요 수입품에 대해 최대 20% 보편적 관세 부과를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중국산 관련 60% 고율 관세를 매기는 등 무역전쟁을 촉발할 수 있다는 평가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