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美 10년물 금리, 내년 4.25~4.30%"…소폭 하락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내년에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윌리엄 마셜 금리 전략가 등은 보고서에서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내년에 4.25~4.30% 범위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현재 4.4%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수익률은 미국 대선 이후 4.50% 선에 근접할 때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번번이 하락 반전하는 양상을 되풀이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내년 3월까진 매번 회의마다 정책금리를 인하한 뒤 2분기와 3분기에는 분기마다 한 번씩 인하하는 방향으로 속도를 늦출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재 4.50~4.75%인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는 3.25~3.50%까지 낮춰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내년 말 3.7%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위험보다 성장에 더 집중하면서"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기적 관점에서 보면 장기물 수익률은 재정적자에 따른 압박이 쌓이면서 점진적으로 다시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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