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390원선 지지 확인…4.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한때 1,390원을 하향 이탈하는 등 추가 하락을 시도했지만 매도 물량이 많지 않아 일시적 이탈에 그쳤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장대비 4.00원 내린 1,391.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1.50원 하락한 1,393.70원에 개장했다.
간밤 트럼프 트레이드의 열기가 꺾임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이를 반영해 달러-원 환율도 내렸다.
그러나 수급이 뚜렷하게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시장을 움직일 특별한 재료가 나오지 않으면서 환율은 1,390원 초반을 중심으로 횡보했다.
점심시간 즈음 약세를 보이던 위안화 가치가 약세분을 모두 되돌림에 따라 달러-원도 장중 저점을 1,389.30원으로 낮췄다.
해당 레벨을 저점으로 소폭 반등한 상황이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전날과 비슷한 모습이 나오고 있다. 아시아 통화 움직임에 연동하고 있어 해당 통화 환율이 오른다면 달러-원도 다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상으로 삼성전자 배당 물량이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1,390원대 일시 하향 이탈이 나왔지만) 물량이 꾸준하게 유입된 것은 아니어서 저점을 찍고 올라왔다"면서 "이날만 보면 1,390원대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는 이날 0.3%가량 올랐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28억원 어치 주식 순매도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75엔 내린 154.415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00027달러 하락한 1.03895달러를 기록했다.
엔-원 재정환율은 900.82원에, 위안-원 192.38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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