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389원대 저점 지지력…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에 1,389원대 장중 저점에서 지지력을 받고 있다.
주요국 통화가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달러-원 변동 폭이 제한됐다.
1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14분 현재 전장 대비 4.20원 내린 1,391.2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 종가(1,390.90원)와 비교해 0.30원 올랐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화 약세를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주요 저항선(4.5%)에 상승세가 제한되면서 달러 가치는 이틀째 떨어졌다.
장중 1,389.20원까지 낙폭을 키웠지만, 특별한 재료나 이벤트가 없어 방향성을 보이진 않았다. 한산한 분위기에 1,390원 중반에서 초반으로 하락한 정도였다.
정규장 마감 후에도 달러-원 하락세는 제한됐다. 한때 1,389원대를 재차 하향 시도했지만, 저점을 유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에 주목했다. 미 10년 국채 금리는 전날 저항을 받아 4.4160%로 내려왔다.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4.4%선을 소폭 밑돌았다.
은행의 한 딜러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며 "결제 수요가 크게 나오진 않는데 전반적으로 다른 통화가 레인지 움직임을 보여 1,390원~1,400원을 등락하는 정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금리가 확실히 안정되지 않으면 달러-원도 더 내려가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70엔 내린 154.3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0달러 내린 1.058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1.0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16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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