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금리 하락에도 낙폭 제한…1.70원↓
  • 일시 : 2024-11-19 21:36:59
  • 달러-원, 美금리 하락에도 낙폭 제한…1.70원↓

    유로화도 되돌림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연장 시간대 미국 국채 금리의 하락에도 1,390원 초반에서 더 떨어지지 못했다.

    정규장 저점 1,389원 수준이 유지되는 박스권에 가까운 모양새다.

    1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57분 현재 전장 대비 1.70원 내린 1,393.5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 종가(1,390.90원)와 비교해 2.60원 올랐다.

    런던장 들어 달러-원은 1,390원을 일시 하회했지만, 이내 반등했다.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한때 1,397원으로 급등하기도 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장 미 2년물 금리는 4.2820%로 마감한 이후 4.219%로, 10년물은 전장 4.4160%에서 4.3480%로 각각 7bp가량 내려왔다.

    반면 달러 인덱스는 유로화 약세에 106.3대에서 106.4로 상승했다.

    달러-원도 1,390원 초반대로 하락세에 제동이 걸렸다.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 금리가 내려오고, 트럼프 트레이드가 조금 주춤해지는 것 같다"면서도 "달러-원은 1,390원을 잠깐 깨고 내려갈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유로-달러 환율이 패리티를 위협받는 상황이다"며 "주요 통화가 추가로 반등하지 않으면 원화도 부진을 다 만회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90엔 내린 154.1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80달러 내린 1.056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3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16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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