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0일 달러-원 환율이 1,390원대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출렁였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미사일 공격과 러시아의 핵 공격 기준 완화에 상승했다가 핵전쟁은 원하지 않는다는 러시아 입장에 상승 폭을 줄였다.
현재는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달러 인덱스는 106.1선으로 내리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증시 동향을 주목했다. 간밤 뉴욕 기술주 상승에 동조한다면 1,390원 지지선도 깨질 수 있다고 봤다.
장중에는 중국인민은행(PBOC)의 대출우대금리(LPR) 결정이 있다. 동결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분기배당도 예정돼있다. 우선주를 포함해 외국인 몫은 약 10억 달러다.
미국 신임 상무장관으로는 관세 옹호론자로 알려진 하워드 러트닉이 지명됐다. 그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89~1,400원으로 전망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1,392.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90.90원) 대비 2.70원 오른 셈이다.
◇ A은행 딜러
지정학적 우려를 다시 주시하고 있다. 간밤 달러가 내려왔지만 언제든지 달러-원 상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는 재료다. 레벨을 놓고 보자면 전일 확인됐던 단단한 1,390원 지지가 이날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 장중에는 PBOC 환율 고시 등 위안화 동향을 주로 보려고 한다.
예상 레인지 : 1,390.00~1,398.00원
◇ B증권사 딜러
뉴욕 증시가 기술주 위주로 상승했다. 국내 증시가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를 주목하고 한다. 일단 러·우 지정학 리스크는 진정되는 분위기지만 다시 고조될 수 있는 재료라고 본다. 전반적으로는 전일과 비슷한 레인지 장세를 예상하지만, 상·하방 변동성을 모두 열어두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390.00~1,400.00원
◇ C은행 딜러
간밤 달러가 지정학적 위험을 소화하며 변동성을 보였으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았다. 달러-원도 전일과 비슷한 레인지를 유지하지 않을까 싶다. 1,390원 부근에서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탄탄한데,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얼마나 될지가 변수일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 1,389.00~1,397.00원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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