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4일만에↑…내달 동결 가능성 '절반' 육박
  • 일시 : 2024-11-21 06:26:33
  • [뉴욕환시] 달러, 4일만에↑…내달 동결 가능성 '절반' 육박

    러-우 긴장 고조에도 美 국채금리 견조…20년물 입찰 부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우려가 커졌음에도 미 국채 수익률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자 달러는 반등 양상을 이어갔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내달 금리 동결 가능성은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졌다. 지난 9월 '빅 컷'(50bp 인하)에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미셸 보먼 이사는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매파적 발언을 내놨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5.496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4.680엔보다 0.816엔(0.528%) 상승했다.

    달러-엔은 오전 장중 우크라이나가 영국산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순간적으로 155엔 근처까지 밀리기도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385달러로, 전장 1.05935달러에 비해 0.00550달러(0.519%) 낮아졌다. 유로-달러는 4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유로-엔 환율은 163.85엔으로 전장 163.86엔에서 0.010엔(0.006%) 낮아졌다. 오전 장중 나타난 엔화 강세에 유로-엔은 한때 163.17엔까지 밀린 뒤 낙폭을 축소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106.204보다 0.486포인트(0.458%) 오른 106.690을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아시아 거래에서 106.070까지 밀린 뒤 오르막을 걸었다. 뉴욕 오전 장 후반에는 106.922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영국에서 지원받은 공대지 순항 미사일 '스톰섀도'로 러시아 본토를 처음으로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큼스(ATACMS)' 전술 탄도미사일의 사용 제한을 해제하자 영국도 뒤따라 스톰섀도로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는 전날에는 러시아 접경지 브랸스크를 향해 처음으로 에이태큼스 미사일 6발을 발사한 바 있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해당 소식에 4.40% 선을 살짝 밑돌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반등했다. 오후 들어 실시된 20년물 국채 입찰은 수요가 상당히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날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우크라이나 휴전 협정을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해야 하며 현재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를 대거 양보하는 것은 배제한다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장 초반 등장한 보먼 연준 이사는 플로리다 팜비치 포럼클럽 연설에서 "중립금리에 대한 나의 추정치는 팬데믹 전보다 훨씬 높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현재 생각하는 것보다 중립적인 기조에 더 가까울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목표점(중립을 지칭)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더 잘 평가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낮추는 데 있어 신중하게(cautiously) 나아가는 것을 나는 선호한다"면서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 정책금리가 중립 수준에 도달하거나 심지어 그보다 낮아질 위험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버니지아대학 행사 연설에서 "시간이 지나면서(over time) 정책금리를 더 중립적인 스탠스로 옮기는 것이 적절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내달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금리 인하의 규모와 시점은 입수되는 데이터와 변화하는 전망, 위험의 균형에 달릴 것"이라고 상황에 따라 금리 인하를 잠시 멈추거나 더 빠르게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4시 10분께 연준의 내달 금리 동결 가능성은 48.0%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보다 6.9%포인트 높아졌다.

    25bp 금리 인하 확률은 전장 58.9%에서 52.0%로 낮아졌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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