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달러 지속에 1,400원…8.50원↑
  • 일시 : 2024-11-21 11:32:07
  • [서환-오전] 强달러 지속에 1,400원…8.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00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수급상 커스터디 매수세도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장 대비 8.50원 오른 1,399.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급등 출발했다.

    지정학적 긴장과 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발언이 달러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미 국채 입찰도 부진했다.

    수급상으로는 커스터디 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823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오전 10시 51분에는 1,400.10원까지 오르면서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아시아통화는 다소 강한 모습이다.

    중국인민은행은 달러-위안(CNY) 거래 기준환율을 시장 예상보다 낮은 7.1934위안에 고시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5위안에서 7.246위안으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55.5엔에서 155.0엔으로 내렸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400원 부근 등락이 이어지리라 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아시아장에서 달러가 힘을 받지 못하고 네고도 장 초반 꽤 나왔다"라면서도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이 후퇴하며 환율이 쉽게 빠지지 못하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커스터디 매수 수요가 있는 듯하다"라면서도 "아시아장에서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어 추가 상승 폭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8.10원 오른 1,39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400.10원, 저점은 1,396.9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8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2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75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447엔 내린 155.04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0달러 오른 1.054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2.4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12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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