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델타항공, 일등석에서 쉐이크쉑 버거 제공
  • 일시 : 2024-11-21 13:33:01
  • [딜링룸 백브리핑] 델타항공, 일등석에서 쉐이크쉑 버거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델타항공이 내달부터 일등석 승객에게 쉐이크쉑 치즈버거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CN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우선 보스턴 허브에서 출발해 국내선 장거리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대상이다. 내년부터는 다른 도시의 승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델타와 쉐이크쉑이 제휴를 맺은 결과다.

    이 치즈버거는 지상에서 만든 제품을 포장해 기내에서 데우는 식이다. 다만, 승객이 피클이나 상추 등 토핑을 추가 주문할 수 있게 했다. 쉐이크쉑 고유의 감자튀김은 서빙되지 않고 감자칩, 작은 시저샐러드, 초코브라우니가 함께 나온다.

    델타항공은 "맛있는 치즈버거는 상징적인 컴포트 푸드이고 이미 많은 고객이 찾는 핵심 메뉴 중 하나"라며 "쉐이크쉑을 통해 영역을 확장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매체는 항공사들이 코로나19 이후 승객들이 늘자 기내 음식과 음료 옵션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래스카 항공은 고도 맞춤형 커피를 선보였고, 유나이티드항공은 일리의 콜드브루 커피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자율주행 규제 완화…로보택시가 우버·리프트 몰아낼까

    미국에서 자율주행 택시의 채택이 확산함에 따라,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의 수익에 점차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옥스퍼드 인터넷 연구소의 카를 베네딕트 프레이 교수는 "로보택시가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의 수익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 증거는 부족하지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가격이 내려가면서 운전자의 수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버가 처음 등장했을 때도 전통적인 택시 운전자의 수익을 약 10% 줄였던 것처럼, 로보택시 역시 수익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택시의 도입이 급격히 확산하지는 않겠지만, 점차 시장에서 경쟁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한다. 테슬라와 아마존 소속의 죽스(Zoox) 등도 로보택시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현재 웨이모 원은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로보택시의 확산은 규제 문제와 안전 우려로 인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로보택시가 현재의 라이딩 서비스 네트워크를 대체하려면 최소 35만 대에서 40만 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한다. (강수지 기자)



    ◇블랙스톤, 美 두 번째 샌드위치 체인 '저지 마이크스' 인수

    미국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이 비상장 샌드위치 체인 대기업인 저지 마이크스를 인수한다.

    저지 마이크스는 서브웨이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샌드위치 체인 회사다.

    매입가는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부채 포함 약 80억 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외신은 20일 자금력이 풍부한 사모펀드 운용사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외식업계에 대한 인수합병(M&A)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저지 마이크스는 미국 전역에 3천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블랙스톤은 저지 마이크스의 과반수 지분을 인수하지만, 이 회사의 창업자인 피터 칸크로 최고경영자(CEO)가 대주주로서 회사를 계속 이끌 예정이다.

    거래는 내년 초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스톤은 최근 레스토랑 체인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드라이브 스루 커피 체인 '세븐블루'를, 4월에는 레스토랑 체인 '트로피컬 스무디 카페'를 인수했다.

    외식업 프랜차이즈들은 상대적으로 쉬운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미국의 외식업 프랜차이즈들은 인플레이션의 직격탄을 받아 경영 여건이 악화하면서 줄줄이 파산을 선언해왔다. (정윤교 기자)



    ◇연봉 5만달러 미만 미국인들, 월세 내려고 끼니도 걸러

    19일(현지시간) 레드핀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봉 5만달러 미만인 미국인의 74%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환 또는 월세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약 25%는 월 주거비를 감당하기 위해 끼니도 걸렀다.

    식사를 거르는 것이 해당 소득 계층의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허리띠를 졸라매는 방법으로 꼽혔다.

    43%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횟수를 줄였고, 36%는 휴가를 줄이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약 25%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친구나 가족에게 돈을 빌린 경험이 있었다.

    특히 약 23%는 집값을 감당하기 위해 소지품 일부를 팔았으며 20% 이상은 치료를 미루거나 건너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대다수의 소비자가 지난 5년간 치솟은 임대료와 주택 매매 가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임금이 주거비 상승세를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달 월 임대료로 1천달러 미만을 지불하는 임차인 가구 비중이 32.1%로 감소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팬데믹 이전보다 주택 중간 가격이 40% 이상 상승하는 등 주택 구입 비용도 급증했다. 레드핀은 주택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높은 대출 비용으로 연 소득 5만달러 미만의 사람들에게는 주택 소유는 불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윤구 기자)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에 지쳤나요…"새롭게 재설정될 것"

    메타(NAS:META)는 추천 알고리즘에 불만이 있는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메타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새로운 시작'을 위해 사용자가 탐색, 릴 및 피드에서 인스타그램의 추천을 지울 수 있도록 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기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테스트하고 있지만 곧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추천 알고리즘을 재설정하더라도 사용자가 상호작용하는 콘텐츠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 추천이 계속 미세 조정될 수 있다.

    메타는 "이제는 내가 팔로우하는 계정을 검토해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은 콘텐츠가 있는 계정을 언팔로우할 수도 있다"며 "우리는 인스타그램의 모든 사용자, 특히 청소년이 안전하고 긍정적이며 연령에 적합한 경험을 하고 인스타그램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치 있다고 느끼도록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윤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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