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하락
  • 일시 : 2024-11-21 14:03:11
  • [도쿄환시] 달러-엔,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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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1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 고조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511)에 따르면 오후 1시 56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26% 하락한 155.080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아시아 시장 초반 155엔 중반에서 움직였으나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저점은 154.858엔이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9일 미국에서 지원받은 장거리 전술 탄도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발사한 데 이어, 20일에는 영국에서 지원받은 공대지 순항 미사일 스톰섀도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일었고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지수도 장중 1% 이상 하락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엔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안에서 매파적 성향이 가장 강한 인물로 꼽히는 미셸 보먼 이사는 간밤 한 연설에서 "중립금리에 대한 나의 추정치는 팬데믹 전보다 훨씬 높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현재 생각하는 것보다 중립적인 기조에 더 가까울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목표점(중립)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더 잘 평가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낮추는 데 있어 신중하게 나아가는 것을 나는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5% 내린 163.61엔을, 달러 지수는 0.13% 하락한 106.543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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