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건전재정 자리 잡아…경제활력 반드시 되살리겠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건전재정 기조가 자리 잡고 성장률도 견고하다고 평가하면서, 후반기에는 양극화 타개와 경제 활력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2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취임했을 때 국가 재정은 부채가 심각했고 기업도 활력을 잃고 있었다"며 "하루하루가 벼랑 끝 같은 상황이었지만 정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해서 위기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건전재정 기조가 자리 잡았고, 물가상승률은 1%대까지 안정됐다"며 "수출이 살아나면서 경제도 활력을 찾게 됐다. 세계적인 저성장 흐름에도 우리는 2%를 상회하는 견고한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할 수 없고 후반기에는 양극화 타개를 위해 전향적인 노력을 펼치겠다는 생각이다.
윤 대통령은 "국민 모두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뛰어야 국가 경제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며 "정부 전반기에는 민간 주도, 시장 중심 기조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다면, 후반기에는 양극화 타개로 국민 모두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각자 국가 발전에 열심히 동참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경제 활력을 반드시 되살려서 새로운 중산층 시대를 열겠다. 4대 구조 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층 격화되면서 전쟁이 불러온 에너지, 식량, 공급망 위기가 세계 각국의 경제를 더욱 큰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더욱이 미 행정부 교체를 맞아 세계 안보와 경제질서의 불확실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고차 방정식의 리스크가 우리 앞에 주어져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의 선택과 대응 하나하나가 국익과 국민의 안위를 좌우하는 엄중한 전략적 환경에 놓여 있는 것"이라며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당면한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에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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