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억만장자 많이 사는 도시는 '빅애플' 뉴욕
  • 일시 : 2024-11-22 13:33:01
  • [딜링룸 백브리핑] 억만장자 많이 사는 도시는 '빅애플' 뉴욕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뉴욕이 전 세계에서 억만장자들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 지위를 유지했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리서치회사인 알트라타의 '2024년 억만장자 인구조사' 데이터를 인용해 전 세계 억만장자의 28%가 15개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에 거주하는 억만장자는 144명으로 미국, 중국, 독일을 제외한 지구상의 거의 모든 국가보다 억만장자 수가 더 많았다.

    홍콩과 샌프란시스코는 107명과 87명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런던은 78명, 모스크바 77명, 로스앤젤레스 62명, 베이징 60명, 싱가포르 58명, 선전 41명, 뭄바이 40명 순이었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의 도시는 경제와 부동산 침체 등으로 억만장자 수가 줄어들었다. 또한, 시진핑 중국 주석이 추진하는 '공동 번영'의 일환으로 극소수 부유층에 대한 정치적 단속으로 인해 알리바바 공동 창업자 마윈 등의 일부 중국 억만장자들이 중국을 떠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전체적으로 억만장자 인구가 14.8% 감소했다.

    이와 달리 인도의 억만장자 수는 전년 대비 15.9%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인프라 개발과 소비 계층의 성숙, 인도 주식의 상승에 힘입어 현재 304명의 억만장자가 인도에 거주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억만장자 수는 총 3천323명으로 전년보다 4% 증가했으며 억만장자의 자산은 9% 늘어난 12조1천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윤구 기자)



    ◇AI 대한 기업 지출 늘었다…1년 만에 500% 증가

    올해 기업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지출이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메들로 벤처스는 기업들의 생성형 AI에 대한 지출 규모가 2023년 23억 달러에서 2024년에는 138억 달러로 무려 5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점은 AI 모델 시장의 판도 변화다.

    생성형 AI의 선구자인 오픈AI의 시장 점유율이 50%에서 34%로 감소한 반면, 앤트로픽은 12%에서 24%로 시장 점유율을 두 배로 늘렸다. 이는 600개 기업의 IT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메들로 벤처스의 팀 털리 파트너는 이러한 변화의 핵심 이유로 클로드 3.5의 발전과 더불어 기업들이 세 개 이상의 AI 모델을 사용하는 추세를 지목했다.

    AI 시장의 다른 주요 기업의 점유율도 변했다. 메타는 16%를 유지했고, 구글은 7%에서 12%로 성장했다. 미스트럴은 5%로 소폭 감소했다.

    보고서는 또한 2024년 AI 트렌드로 'AI 에이전트'에 주목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오픈AI, 앤트로픽 등 주요 기술 기업이 이 기술을 개발하는 중이다. AI 에이전트는 기존 챗봇을 넘어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고 독립적으로 할 일 목록을 생성할 수 있다.

    생성형 AI의 주요 활용 분야로는 코드 생성(50% 이상)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고객 지원 챗봇(31%), 기업 내부 검색, 데이터 추출 및 변환, 회의 요약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강수지 기자)



    ◇스포츠카 재규어 리브랜딩 논란…"버드라이트 길 가나"

    영국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인 재규어가 회사의 리브랜딩을 발표한 후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한 오랜 고객은 브랜드가 "당혹스럽고, 문제가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2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재규어는 '어떤 것도 따라 하지 않는다(Copy Nothing)'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새롭게 재해석된 로고가 등장하는 광고를 공개했다.

    이 광고에는 드레스를 입은 한 남성을 비롯해 밝은 색상의 화려한 의상을 입은 중성적인 모델들이 등장하며 '활기차게 창조하다', '생생하다', '평범함을 삭제하다' 등의 슬로건도 함께 노출됐다.

    이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24시간 만에 수만 개의 댓글과 4천700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다른 유명 평론가들은 30초 광고에 자동차가 등장하지 않는다고 조롱했고, 다른 이들은 재규어가 '버드 라이트'의 길을 가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버드 라이트는 지난해 트랜스젠더 활동가 딜런 멀베이니와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후 오랜 고객들로부터 거센 반발에 직면한 바 있다.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의 제너럴 파트너이자 평생 재규어의 고객인 닉 카터는 재규어 광고를 보고 "당황스러웠다"며 "브랜드 전체가 상징적인데 브랜드를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2025년까지 모든 전기 자동차 라인업을 갖추겠다는 재규어의 새로운 방향에 대해서도 그는 "재규어의 핵심은 엔진 소리와 터지는 소리"라며 "이 광고는 그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시윤 기자)



    ◇美 저지 마이크스 창업자, 블랙스톤 매각에 세계 500대 부호 등극

    미국의 비상장 샌드위치 체인 기업 '저지 마이크스' 창업자인 피터 캔크로가 세계 500대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에 저지 마이크스의 지분을 약 80억 달러(약 11조2천억 원)에 매각하면서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저지 마이크스의 지분 매각으로 캔크로의 자산은 약 75억 달러(10조5천억 원)로 불어나며 전 세계에서 390번째로 부유한 사람이 됐다.

    캔크로의 자산은 약 72억 달러(10조700억 원)를 보유한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 회장, 이베이의 제프 스콜 창업자 등을 제쳤다.

    캔크로는 저지 마이크스의 대부분 지분을 블랙스톤에 팔았지만, 본인 역시 상당한 지분을 유지하면서 여전히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저지 마이크스는 미국에서 서브웨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샌드위치 체인 회사다.

    미국 내 약 3천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캔크로는 17세이던 1974년 뉴저지주 저지 쇼어에 위치한 샌드위치 가게 '마이크스 서브'에서 일하던 도중 주인이 가게를 팔고 싶어 하자 풋볼 코치에게서 12만5천 달러(약 1억7천만 원)를 빌려 가게를 인수했다.

    이후 1987년 캔크로는 이 가게를 프랜차이즈화하며 회사 이름을 저지 마이크스로 변경하고 사업을 확장했다. (정윤교 기자)



    ◇日 금융청, AI로 금융기관 면담 내용 요약

    일본 금융청이 금융기관과의 일상적인 면담 기록을 인공지능(AI)으로 요약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면담 내용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과거 기록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금융기관의 경영 건전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모니터링 업무를 향상하기 위해서다.

    금융청은 이미 은행에서 수집한 거래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경제와 시장 환경 변화가 은행 경영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다 내년 6월까지 금융청과 전국 재무국이 실시하는 금융기관 면담 기록을 독자 개발한 AI에 학습시켜 중요한 포인트를 잡아낼 예정이다.

    그동안 금융청은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인 워드 등으로 면담 기록을 작성해 각 부서의 파일 서버에 저장해왔다. 부서별 자료를 일괄적으로 검색할 수는 없어 정보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금융청은 데이터베이스에 면담 내용을 저장해 테마별 검색 등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문정현 기자)



    ◇日 라쿠텐, 도쿄서 로봇 배송 서비스 시작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쿠텐이 도쿄에서 로봇을 통한 상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우선 도쿄 주오구 하루미 지역에서 선보인다.

    배송 가능 도착지로 공원과 사무실, 아파트 등 총 62곳이 들어갔다. 스마트폰을 통해 주문한 구매자 전용 서비스다. 라쿠텐은 지난 6일부터 로봇 배송 시범 운행을 했다.

    라쿠텐의 로봇은 하루미 지역 인근의 스타벅스나 분카도 슈퍼마켓 등 협력 슈퍼마켓·매장에서 취급하는 음식 및 기타 품목을 배송할 수 있다. 구매자가 고를 수 있는 상품이 5천300개 이상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주문 시 총 결제액에서 배달비로 100엔이 추가된다.

    신문은 "로봇은 고정된 경로를 따라 자동으로 이동하지만, 교차로와 기타 위험한 구역에서는 원격으로 제어된다"며 "라쿠텐은 향후 운영 지역과 협력 매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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