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내년초 양극화 타개 종합대책 발표…예산·입법 뒷받침"
  • 일시 : 2024-11-22 14:39:18
  • 최상목 "내년초 양극화 타개 종합대책 발표…예산·입법 뒷받침"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정부가 내년 초 소득, 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 타개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발표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 당정협의회'에서 "경제 여건이 어려워질수록 취약계층의 부담이 한층 더 커질 수 있으므로 민생경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 대책을 점검, 보완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추가지원 강화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라며 "동절기에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난방, 건강, 돌봄 등 생활 안정 지원을 한층 더 두텁게 하겠다"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정책 기조 변화 움직임, 우크라이나·중동 정세 불안의 장기간 지속 등 대외 불확실성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정부는 엄중한 상황 인식을 바탕으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컨트롤타워로 하는 범정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외여건 변화에 민감한 금융·외환, 통상, 산업 분야 세 축으로 대내외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정부가 경제 여건 개선과 민생안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회의 예산, 입법 측면에서의 뒷받침을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내년 예산안은 5조9천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 연간 생계급여액 141만원 인상 등 많은 민생 지원사업을 담고 있으므로 내년도 예산안을 헌법이 정한 시한 내에 통과시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금년도 세법 개정안, 대규모 유통업법 개정안, 재개발·재건축 촉진 특례법 개정안 등 민생안정 법안도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 당정협의회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한덕수 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4.11.22 utzza@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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