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한숨 돌린 트럼프 불확실성에 반락…3.90원↓
  • 일시 : 2024-11-25 13:50:46
  • [서환] 한숨 돌린 트럼프 불확실성에 반락…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9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90원 하락한 1,397.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2.20원 하락한 1,399.60원에 개장한 후 1,400원선을 넘지 못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 정권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달러 강세로 반영되던 흐름이 좀 누그러졌다고 봤다.

    이날 오전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으로 스콧 베센트 키스퀘어그룹 창업자가 지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세 정책에 대한 위험회피 심리도 개선됐다.

    장중 한때 1,395.50원까지 저점을 낮췄던 달러화는 오후에도 1,390원대 후반에 머물렀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트럼프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고, 위안화, 금리 방향 따라 달러-원 환율도 하락했다"며 "1,400원대에서 상승 압력을 받다 내려온 터라 결제수요도 좀 있는 듯하고, 강달러 요인이 아직 남아있어 오후에는 레벨이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월말이라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얼마나 쏟아낼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달러 인덱스는 106대로 하락한 후 주춤하는 양상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81엔 하락한 154.8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6달러 오른 1.04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7.67원에, 위안-원 환율은 192.85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1.3% 정도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3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4위안대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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