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외 불확실성 금융외환·통상·산업 세 축으로 철저히 대비"
  • 일시 : 2024-11-25 13:52:37
  • 최상목 "대외 불확실성 금융외환·통상·산업 세 축으로 철저히 대비"

    "민생현장이 정책의 출발점…국민 체감도 높은 정책 마련해달라"



    (서울=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11.25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대전환 등 대외 불확실성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응해 보다 엄중한 경제상황 인식을 갖고 금융·외환, 통상, 산업을 세 축으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민들은 밀려오는 글로벌 안보지형 불확실성 파도에 기재부가 중심이 돼 대응해 주기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기 요인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재부 직원들이 더 긴장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했다.

    민생 현장에 대한 점검과 국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 마련도 주문했다.

    최 부총리는 "국민들이 기재부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국민 입장에서 볼 때 체감경기가 지표와 괴리될 수 있는 만큼 기재부 직원들이 숫자나 통계에 매몰돼 민생 현장을 이해하는 데 소홀한 건 아닌다 다시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민생 현장이 정책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소상공인 추가 지원강화 방안, 2025년 경제정책방향과 함께 양극화 타개를 위한 대책 마련에 있어 현장의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하고 국민 체감도를 높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도 예산안, 세법개정안 등 국회 협의 과정에서도 이러한 자세로 임해달라"며 "실국장들도 솔선수범해서 민생 현장을 돌아보라"고 지시했다.

    최 부총리는 이번 지시와 관련된 첫 행보로 다음 날 주요 간부들과 함께 민생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