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54엔 안팎서 공방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오전 낙폭을 줄이고 154엔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22일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1시 53분 현재 전장보다 0.744엔(0.48%) 내린 154.104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큰 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재무장관 후보로 스콧 배센트 키스퀘어그룹 창업자를 선임하면서 내림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그간 달러 가치는 트럼프 당선인이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재정 적자를 악화하게 할 것이라는 우려에 급등세를 탔다.
그러나 재무장관이 될 베센트는 관세 정책을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재정적자는 억제하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베센트는 지명을 받은 후 CNBC와 인터뷰에서 "나는 관세를 점진적으로 쌓아 올리는 방안을 제언할 것"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이 가장 피하길 원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이 정책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일부 꺾인 셈이다.
다만, 오전 11시 35분을 153.552엔을 저점으로 달러-엔은 낙폭을 축소하기 시작했다.
하락을 거듭하던 달러인덱스가 오전 11시 30분께를 기점으로 그 폭을 줄인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11시 35분 정도에 나타난 저점(106.795) 대비 0.16포인트 정도 상승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