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런던서 내년 유럽 경제와 채권시장 전망 논의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영국 런던 현지에서 내년도 유럽 경제와 채권시장을 전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6일 KIC는 런던지사 주관으로 전일(현지시간) 제29차 '런던국제금융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 기관 투자자와 현지 투자 전문가를 초청한 이번 행사는 주영한국대사관과 정부 및 공공 투자기관, 민간 금융회사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스피아 살림(Sphia Salim)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유럽 금리 전략 총괄이 참석해 주제 발표를 맡았다.
살림 총괄은 내년 세계 경제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연착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위험과 각국 재정 부담 및 높은 실질 금리, 중국 성장 둔화 등이 불확실성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는 연착륙, 유럽 경제는 약한 회복세, 중국 경제는 점진적 안정화하면서 지역별 성장은 다소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세계 주요국의 내년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되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모두 2%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날리 푼하니(Sonali Punhani)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경제는 실질소득의 증가와 재정정책 완화에 따라 내년과 2026년 성장률을 각각 1.5%, 1.4%로 제시했다.
영국 인플레이션은 내년 2.6%에서 이듬해 2.0% 수준으로 안정되고, 기준금리는 2년간 각각 100bp, 50bp 인하돼 2026년에는 3.2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건웅 KIC 런던지사장은 "유럽이 정치·경제, 지정학적으로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경제 및 금리 전망을 중심으로 내년 투자 환경을 논의한 유익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KIC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싱가포르, 인도 뭄바이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다. 각 해외 지사는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민간 금융기관과 해외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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