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센트, 트럼프팀의 한 플레이어에 불과"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차기 미국 재무장관 후보자로 월가 출신인 스콧 베센트가 낙점되면서 월가가 환호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에버코어 ISI의 크리슈나 구하 부회장은 최근 보고서에서 "(베센트는)트럼프 팀의 한 플레이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구하 부회장은 경제와 외교, 안보와 관련한 국가 전략을 세우는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무역정책을 소관하는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전체적인 밸런스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구하 부회장은 트럼프가 베센트 지명 과정에서 신중을 기했다며 "시장의 신뢰가 있고 트럼프 정책을 지지하는 인물을 찾는데 고전했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인시가 난항을 겪으면 정책 추진에 있어 당내 의견을 조율하는데 난이도가 높아질 것으로 우려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트럼프와 베센트가 미국 경제를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즉 '트럼프 풋 강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2기 행정부의 주요 요직 인선과 연말 휴가시즌 진입을 앞두고 트럼프 풋이 시험받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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