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2025년은 이직의 해…美 채용 수요 증가한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025년은 미국 직장인들에게 이직이 더 쉬운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의 고용 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직장 변화가 활발히 일어날 가능성을 점쳤다. 채용 담당자 구인 공고가 급증하는 등 여러 산업에서 채용 수요가 증가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자 제조업과 제약, 숙박, 외식, 여행 산업에서는 채용 공고가 40~70% 증가하며,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는 예측으로 이어졌다. 또한, 기업들은 내년 채용 계획을 더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 대기업은 직원 수를 크게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고용 시장의 활성화가 즉시 모든 구직자에게 희망적이지는 않을 전망이다. 경험이 많은 직원들이 먼저 더 나은 조건의 직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결국 직장인들의 심리적 안정과 고용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과거의 대규모 이직과 같은 대란은 아니더라도 2025년은 기업과 직원들 모두에게 변화의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강수지 기자)
◇美 캘리포니아 식당, 트럼프 승리 다음 날 매출 두 배 늘어
미국 캘리포니아 식당들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직후 매출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2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유명 셰프인 앤드류 그루엘은 "트럼프가 승리한 바로 다음 날, 우리 매출은 일주일 전보다 거의 두 배로 늘었다"며 "모든 곳의 레스토랑 주인들과 얘기를 나눴는데 그들 모두 본인들의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루엘에 따르면 레스토랑의 매출은 사람들의 '기분'을 나타내는 최고의 지표로 통한다.
그는 '더 빅 머니 쇼'에 출연해 "이제 끝났다는 안도감에 한숨을 쉬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말하고 싶지 않더라도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경제가 더 강력해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의 주지사인 갤빈 뉴섬은 민주당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기도 했으며 트럼프 당선인과 정치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그루엘은 "하룻밤 사이에 푸른색에서 붉은색 주로 바뀌진 않겠으나 뉴섬의 임기가 끝나고 있다"며 "사람들이 점차 깨어나고 바뀌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윤시윤 기자)
◇日 도루묵 어획량, 수온 상승에 역대 최저
일본 해안에서의 도루묵 어획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온 상승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일본 혼슈 북부의 동해 연안에 있는 아키타현과 지역 어업계 대표들이 합동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지역 내 도루묵 어획량은 100톤 내외가 될 것으로 추측됐다. 전년 대비 약 10%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 지난 1995년까지 '하타하타'라고 불리는 도루묵 조업 금지 기간이 있었다. 이를 해제한 이후 이번이 가장 적게 도루묵이 잡히는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역대 최저치라는 뜻이다.
조사단은 도루묵이 산란하는 연안 해조류 바닥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결국, 해수 온도 상승이 도루묵의 개채수를 줄였을 것으로 판단됐다. 도루묵은 아키타현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지역 경제와 관련이 깊다. (이재헌 기자)
◇ 美 극장가 '글리키드' 흥행에 들썩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국 극장가가 뮤지컬 영화 '위키드'와 고대 로마 대작 '글래디에이터Ⅱ'로 들썩이고 있다고 CNN비즈니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년 여름 흥행작인 '바비'와 '오펜하이머'가 '바벤하이머(Barbenheimer)'라고 불린 것과 비슷하게 두 영화 제목을 합친 '글리키드(Glicked)'란 애칭이 유행하고 있다.
존 추 감독이 연출한 '위키드'는 개봉 첫날 1억1천400만달러를, 리들리 스콧 감독의 '글래디에이터Ⅱ'는 5천55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버라이어티는 '위키드'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각색한 작품 중 가장 큰 개봉 주말 수익을 거뒀다고 전했다.
컴스코어의 폴 더가라베디안 미디어 애널리스트는 장르가 매우 다른 두 영화의 매력이 강력한 흥행 매출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글래디에이터Ⅱ'의 경우 격렬한 액션으로 중장년층을 끌어들인 반면 '위키드'는 젊은층을 끌어들였다고 덧붙였다.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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