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기준금리 50bp 인하…4.75%→4.25%(상보)
  • 일시 : 2024-11-27 10:15:49
  • 뉴질랜드 기준금리 50bp 인하…4.75%→4.25%(상보)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뉴질랜드의 기준금리가 기존 4.75%에서 4.25%로 50bp(1bp=0.01%포인트) 낮아졌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은 27일 통화정책회의를 연 뒤 공적 기준금리(OCR)를 이같이 낮춘다고 밝혔다.

    RBNZ의 이번 50bp 금리 인하는 앞서 대다수의 시장 참가자가 예상한 바다.

    뉴질랜드의 연간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목표범위 1~3%의 중간치인 2%에 근접했고, 현지 경제 활동이 여전히 침체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RBNZ는 성명에서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은 변동성을 증가시킬 것"이라면서도 "뉴질랜드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했다"고 진단했다.

    RBNZ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3% 목표 범위의 중간 지점에 근접해 있다"며 "기대 인플레이션도 목표치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상황이 예상대로 계속 진행된다면 위원회는 내년 초에 OCR을 추가로 더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균 기준금리는 내년 1분기까지 4.07%, 내년 중반까지 3.83%, 내년 3분기까지 3.68%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로써 RBNZ는 지난 8월과 10월에 이어 11월 3회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상반기 내내 5.50%를 이어오던 뉴질랜드 기준금리는 지난 8월 5.25%로 낮아진 데 이어 10월 4.75%, 11월 4.25%로 낮아졌다.

    RBNZ는 이날까지 3회 연속 금리 인하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RBNZ의 내년 첫 통화정책 결정은 2월 19일에 예정됐다.

    한편 RBNZ가 시장 예상대로 금리 인하에 나서자 금리 인하 발표 직후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오름 폭을 확대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6411)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 12분 기준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81% 오른 0.587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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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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