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한은 금리결정 앞두고 1,390원대 하락…3.40원↓
  • 일시 : 2024-11-28 09:25:25
  • [서환] 한은 금리결정 앞두고 1,390원대 하락…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1,390원대에서 하락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대비 3.40원 하락한 1,393.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30분 종가대비 6.00원 하락한 1,391.00원에 개장했다.

    한은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진 시점이지만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는 아래쪽으로 향했다.

    밤사이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 기대와 유럽중앙은행(ECB)의 빅컷(50bp 금리인하) 약화가 동시에 불거졌다. 이에 엔화 강세와 유로화 강세가 나타나면서 달러화는 약세 압력을 받았다.

    다만, 이날 장초반 달러-엔 환율이 약간 지지되고, 유로-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하면서 달러 약세 흐름은 주춤해졌다.

    서울환시에서도 달러화는 개장가인 1,391.00원을 저점으로 지지력을 보였다.

    금통위 금리인하에 대한 경계심이 나타나면서 달러화가 하락폭을 줄이는 양상이다.

    그러나 한은 금리인하에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더라도 월말 장세에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대한 부담이 있어 달러화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금통위를 앞두고 경계심이 있어 지금보다 좀 오를 수도 있지만 끝나면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본다"며 "월말 네고물량도 있고, 오전에 1,390원대 흐름을 보고 있으며, 더 밑으로 하락하더라도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106대 초반에 머물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44엔 오른 151.09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하락한 1.05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62원에, 위안-원 환율은 192.35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약보합권을 나타냈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84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4위안대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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