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국채금리 연동해 상승…151엔대 중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8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국채 금리에 연동해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후 1시 4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4% 오른 151.600엔을 가리켰다.
아시아 시장 초반 150엔선 후반까지 내렸던 달러-엔은 장중 상승 전환해 151엔 중반으로 오름 폭을 확대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전날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날 미국 국채 금리의 반등으로 달러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달러-엔 환율도 우상향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진전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할 것이란 불안과 맞물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해질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 상승을 부채질했다.
간밤 미국 상무부는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10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상승했다.
이는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이긴 했지만, 전달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고 연준의 물가 목표치 2%도 웃돌았다.
같은 시각 달러지수는 0.14% 오른 106.204를 나타냈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15% 상승한 7.2557위안에 거래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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