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396원선 개입 경계 지속…1.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90원대 후반에서 지지력을 유지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7분 현재 전일대비 1.40원 하락한 1,395.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91.00원으로 하락 개장한 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FOMC) 금리인하에 1,396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그러나 1,396원대에서 외환당국 개입 경계가 강하게 형성되면서 달러화 상단이 제한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한국은행이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과 함께 금리인하에 나서면서 원화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지만 당국 매도 개입에 환율 상단이 막히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396원선에서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며 "금통위 날이라 1,396원의 벽을 뚫기는 쉽지는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다른 통화들이 약세로 가면 어쩔 수 없이 원화도 따라갈 듯하다"며 "엔, 위안, 유로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어 원화만 마냥 역행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106대 초반에 머물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52엔 오른 151.6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내린 1.05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0.56원을, 위안-원 환율은 192.36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소폭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55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5위안대에서 약간 올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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