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한은 '깜짝' 금리인하에 급락…초단기만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함에 따라 기간물이 모두 급락했다.
초단기물은 원화 자금 수요로 강세를 나타냈다.
2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1.00원 내린 -25.7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80원 내린 -12.4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40원 내린 -5.35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30원 내린 -1.35원을 나타냈다.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13원에 호가됐다. 이날 미국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로 휴일이어서 오버나이트(ON)는 거래되지 않았다.
외화자금시장은 한은이 시장의 동결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6개월과 1년물에서 롱스탑이 나온 것 같다. 스와프시장에서는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금통위가 향후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함과 동시에 인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에 스와프포인트가 급락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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