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 휴장 속 제한적 약세…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소폭의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함에 따라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변동성이 제한됐다.
2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20분 현재 전장대비 1.10원 내린 1,395.90원에 거래됐다.
정규장 종가(1,395.60원) 대비 0.30원 올랐다.
이날 달러-원은 런던장 들어 1,397.50원으로 한때 고점을 높이는 등 글로벌 달러 상승 흐름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달러 인덱스가 106.419선에서 장중 고점을 찍고 상승폭을 줄임에 따라 달러-원 역시 1,390원 중반대로 복귀해 횡보장세를 나타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이 휴일이다 보니 야간 장에서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거래량도 많지 않아 달러-원은 이 정도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주간 거래처럼 당국이 환율을 누르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 금융시장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하루 문을 닫고, 다음 날인 29일에는 주식과 채권시장이 오후 1시까지만 문을 열고 조기 폐장한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763엔 오른 151.85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3달러 내린 1.05527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522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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