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12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①
◇이창섭 우리은행 과장
12월 연준 금리 인하 여부가 중요하다. 할 것 같기는한데, 만약에 하지 않는다면 달러-원 상승은 불가피하다. 국내 증시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해외투자가 많다보니 달러-원 상방으로 볼 수박에 없는 요인이다. 다만 환율 변동이 커지면 나서겠다고 하는 게 상단을 제한할 수 있을 것 같다. 1,410원 고점을 넘어사긴 어렵지 않을까. 내년 하락 뷰는 유지하고 있으나 레벨은 높여야할 것 같다. 내년 관전 포인트는 트럼프 관세 현실화 여부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여부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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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전망치│ 2025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2025년 3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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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60~1,410 │ 1,350 │ 1,330 │ 1,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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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산업은행 대리
내년 1월 트럼프 취임 전까지 대외 정책 불확실성 속 제한적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 한국 펀더멘탈 약화 우려 속 마지막 금통위에서의 금리 인하 및 원화 강세 요인 부재한 영향으로 지속적인 1,400원대 상향 돌파시도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 다만, 1,400원대 고점 인식 및 당국 경계감은 속도를 조절하며 상단을 저항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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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전망치│ 2025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2025년 3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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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80~1,420 │ 1,370 │ 1,355 │ 1,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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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영 신한은행 과장
트럼프 당선 이후 강한 달러를 촉발했던 트럼프 트레이드가 되돌려지고 12월 FOMC에서 25bp 인하를 예상하기에 달러-원 환율은 전월대비 무거운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겨울이 심화될수록 유로존의 에너지 수급 문제와 이에 따른 경제 타격으로 달러-유로간의 가치 간극이 벌어질 수 있는 점은 글로벌 달러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보인다. 그러나 12월 BOJ에서 금리를 인상할 경우 강한 엔화 강세가 원화 강세를 이끌 유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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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전망치│ 2025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2025년 3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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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60~1,410 │ 1,370 │ 1,355 │ 1,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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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
11월과 마찬가지로 12월에도 달러-원 환율은 하방보다는 상방이 더욱 열려있는 흐름이 예상됨.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확전 우려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안전자산선호 심리를 자극해 글로벌 강 달러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 한국 내수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수출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는 가운데, 트럼프의 보편 관세 부과 정책으로 인해 한국 성장 동력이 더욱 약화될 소지. 이로 인한 원화 약세 분위기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 12월 연준 추가 금리인하 전망에도 불구하고 25년 연준 금리경로가 여전히 불확실해 강 달러 분위기가 누그러지기 어려운 상황이며, 따라서 여전히 상단은 1,400원 위로 열어둘 필요. 다만 연말 수급 상 네고 우위 및 달러 포지션 조정 등 계절적 요인, 그리고 일본 BOJ의 연말 추가 금리인상 예상에 따른 엔화 강세 전환 등은 달러-원 하방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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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전망치│ 2025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2025년 3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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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70~1,410 │ 1,385 │ 1,325 │ 1,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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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
연말에는 거래량이 뚜렷하게 줄어드는 만큼 원-달러 환율은 대내 수급보다 대외 매크로 상황에 더욱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작년, 재작년 환율이 하락했던 12월과는 글로벌 경기 상황이 반대라는 점이다. 연말 환율 하락 계절성이 언급되기도 하지만 실제 1990년 이후 12월 성과만 살펴보면 '원화 강세 18번, 원화 약세 16번'으로 계절성이 딱히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대선 이후 상대적 미국 경기 우위 속 트럼프발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강달러를 지지중이다. 한국은 경기 하방 압력이 이어지며 11월 금통위에서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 인하도 단행되어 환율 하락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다. 다만 현 레벨에서 당국 개입 경계가 지속되고 있으며 순환적 경상수급 개선 속 FDI를 통한 달러 유출(내국인의 해외자산 취득)이 주춤하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추가 상승하기보다는 1,400원 부근 등락 후 점차 1,300원대로 하락 시도하는 흐름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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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전망치│ 2025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2025년 3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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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60~1,420 │ 1,390 │ 1,370 │ 1,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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