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관투자가 외화증권투자 4274억달러…220억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올해 3분기 주요국 주가 상승과 금리 하락으로 국내 기관투자가의 해외 증권투자액이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은 29일 2024년 3분기 중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4천274억1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219억6천만 달러(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가는 주요국의 주가 상승과 금리 하락에 따른 평가이익이 발생하고 순투자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는 3분기 중 6.0% 상승했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분기 말 4.40%에서 3분기 말 3.78%로 하락했다.
상품별로는 외국주식(125억8천만 달러), 외국채권(78억5천만 달러), 코리안페이퍼(KP)(15억3천만 달러)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평가이익과 순투자 모두 증가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자산운용사(137억7천만 달러), 보험사(45억1천만 달러), 외국환은행(20억9천만 달러), 증권사(15억9천만 달러) 등 모든 기관투자가의 투자 잔액이 늘었다. 특히 자산운용사의 경우 위탁 및 고유계정을 합산한 투자 잔액이 2천943억5천만 달러로 전체 외화증권투자의 68.9%를 차지했다.
상품별 세부 내역을 보면 외국주식이 자산운용사 중심으로 125억8천만 달러 늘었고 외국 채권은 78억5천만 달러 증가했다. 코리안페이퍼(KP)물은 15억3천만 달러 늘어났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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