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한때 1,390원 선까지 급반락(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1,390원 초반을 위협하며 한때 급락했다.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강세 흐름을 반영해 일시적으로 내렸으나 빠른 속도로 1,390원 중반대로 복귀했다. 달러 인덱스 역시 저점을 찍고 반등했다.
2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오후 5시 11분 현재 전장 대비 0.60원 내린 1,395.00원에 거래됐다.
정규장 종가(1,394.70원)에 비해 0.30원 올랐다.
달러-원은 정규장에서 대부분 1,390원 중반대에서 좁게 횡보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런던 거래에서 달러화가 약세폭을 확대하면서 달러-원도 일시적으로 낙폭을 크게 늘렸다. 한때 1,390.2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다시 빠르게 반등했다.
달러 인덱스는 105.612까지 떨어졌으나 저점을 찍은 이후 105.8선 수준으로 회복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위안화나 엔화 등 아시아 통화와 같이 밀려 내려간 느낌"이라며 "아시아 통화 뿐만 아니라 유로나 파운드도 저점 대비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그는 "1,390원 초반까지 빠르게 떨어지면서 더 밀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단기적으로 1,390원을 하향 이탈할 수 있을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 금융시장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조기 폐장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1.279엔 내린 150.16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27달러 오른 1.05673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7.2362위안에 움직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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