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野 감액예산 처리에 "입법폭주에 이은 예산폭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감액 예산안'을 강행 처리한 것과 관련, "입법폭주에 이은 예산폭주"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 "헌정사상 처음으로 야당 단독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감액안을 통과시킨 것은 입법폭주에 이은 예산폭주"라며 "민생을 외면한 다수의 횡포"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전날 민주당은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감액만 반영한 정부 예산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사상 초유의 예결위 예산안 단독 처리에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하면서 표결 직전 퇴장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폭주를 멈추라"고 촉구했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깊은 유감"이라면서 "야당의 단독 감액예산안은 국가의 기본적 기능을 마비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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