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보유한 기관투자자 확대…3월말 대비 20% 급증
  • 일시 : 2024-12-01 14:34:41
  • 비트코인 ETF 보유한 기관투자자 확대…3월말 대비 20% 급증



    undefined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보유한 기관투자자들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가 기관 투자자의 증권거래위원회(SEC) 신고서를 기초로 집계한 결과 9월 말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 투자자는 1천224개사로 3월 말 대비 20% 증가했다.

    미국 당국의 가상화폐 규제가 강화에서 완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 캐플러 인베스트 매니지먼트 등 헤지펀드뿐만 아니라 장기 투자를 기본으로 하는 미국 연기금도 투자자금을 비트코인 ETF로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가 비트코인을 계속 보유한데 이어 미시간주 퇴직연금제도가 새롭게 690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비트코인 보유자 대열에 합류했다. 단 골드만은 자기 계정이 아닌 고객자산 계정으로 비트코인 ETF를 관리한다.

    비트코인은 발행 총량에 상한이 있기 때문에 매장량에 한계가 있는 금과 종종 비유된다. 무국적이고 특정 발행주체에 의한 신용 리스크가 없는 것도 일부 장기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내성을 가진 가치저장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주목하는 이유라고 매체는 전했다.

    jhm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