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CEO, 임기 도중 퇴임…이사회와 대립
  • 일시 : 2024-12-02 07:42:48
  • 스텔란티스 CEO, 임기 도중 퇴임…이사회와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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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NYS:STLA)는 1일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CEO)가 퇴임한다고 발표했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타바레스 CEO의 임기는 2026년 초까지였지만 중도 퇴임하게 됐다. 이사회가 1일 타바레스 CEO의 사임을 승인했다.

    외신은 지난 10월 타바레스 CEO가 임기를 안수한 후 퇴임하겠다고 밝혔지만 경영 방침을 둘러싸고 일부 이사 및 주주들과 대립하면서 중도 퇴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스텔란티스는 이미 후임 물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스텔란티스는 판매 전략 실수로 매출액 전체 가운데 4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7~9월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해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 직원을 1천100명 줄인다고 발표했다.

    유럽에서도 전기차 판매가 부진해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기존 두자릿수에서 '5.5~7%'로 크게 하향 조정했다.

    타바레스 CEO는 실적 회복을 위해 구조 개혁 필요성을 호소했다. 스텔란티스는 푸조, 피아트 등 14개 브랜드를 산하에 두고 있는데 타바레스 CEO는 이익이 나지 않으면 브랜드를 매각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외신은 타바레스 CEO의 철저한 비용 절감 방침이 이사회와 노조의 반발을 샀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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