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 "비트코인, 내년 25만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어"
  • 일시 : 2024-12-02 08:17:09
  • 톰 리 "비트코인, 내년 25만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공동창업자 겸 수석 전략가 톰 리는 미국 내 합법화 가능성과 국가 단위의 채택 증가로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USDT)이 내년에 25만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1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톰 리는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리지의 앤서니 스카라무치 최고경영자(CEO)와의 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

    리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합법화한다면 암호화폐의 장기적인 가격 전망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가격 주기를 고려하면 향후 12개월 동안 25만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미정부가 100만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하면 전 세계 최대 보유국으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유세 기간 중 지난 7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참석해 자신이 재선에 성공하면 가상화폐 규제를 완화하고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와이오밍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이를 구체화한 법안을 발표했는데, 이 법안에 따르면 미국은 향후 20년간 100만 개의 비트코인을 축적해 전체 공급량의 약 5%를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MSTR)가 비트코인 도입을 촉진하는 데 기여한 점을 지적했다.

    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 자산으로 사용하면 주주들에게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올해 비트코인이 15만달러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측했던 리는 여전히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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