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은행 "中 외환당국, 위안화 환율 안정시키려 할 것"
  • 일시 : 2024-12-02 11:43:14
  • 교통은행 "中 외환당국, 위안화 환율 안정시키려 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중국 교통은행이 중국 외환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안정시키리라 전망했다.

    탕젠웨이 교통은행 발전연구부 부총경리는 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위안-원 직거래 시장 10주년 컨퍼런스'에서 "위안화 사용 비중 확대를 위해서는 달러-위안 환율 안정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2년간 미중 금리차 확대와 글로벌 지정학적 변화로 위안화 결제 국가가 증가했으며 중국도 자체적으로 위안화 무역결제를 장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안화 사용 비중 확대를 위해서는 환율 안정이 핵심이며, 특히 위안화의 급격한 절하를 방지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위안화 수용 동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위안화 환율 전망과 관련해서는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위안화 절하 압력을 가중시키고 미국 경제의 회복력으로 인해 단기적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중국 경제성장 안정화 정책의 효과 발현에 시간이 필요하며 지정학적 갈등 고조 위험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으로 위안화 절하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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