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50엔 돌파…강달러에 상승세
  • 일시 : 2024-12-02 13:29:01
  • [도쿄환시] 달러-엔 150엔 돌파…강달러에 상승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일본은행(BOJ)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150엔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 경제만 여전히 탄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달러를 제외한 주변 통화의 약세를 끌어내고 있다.

    2일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오후 1시 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62% 상승한 150.590엔에서 등락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개장 초에는 149엔 안팎에서 움직였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지난 달 30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추가 금리 인상 관련 "데이터가 가정한 대로 변해간다고 하는 의미에서는 가까워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올해 12월, 늦어도 1월에는 BOJ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는 점이 달러-엔 하방 압력을 막았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조나스 골터만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력과, 다른 곳(미국 이외의)의 악화한 전망을 고려할 때 달러가 침체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달러인덱스도 106.2대 중반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전 10시 전부터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도 꾸준하게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달러-엔 환율은 오름세를 탔고 정오께 150.742엔까지 상승했다.

    오후 1시를 넘어서는 이보다 소폭 떨어진 150.5엔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도 1.05유로 선에서 주로 움직이며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403원을 돌파하는 등 달러를 제외한 대부분의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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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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