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美 NFL 스타, 버핏 따라했다가 8억원대 수익난 사연
  • 일시 : 2024-12-02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美 NFL 스타, 버핏 따라했다가 8억원대 수익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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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미국 미식축구리그(NFL)의 스타 롭 그론코프스키가 2014년 애플 주식에 6만9천달러(약 9천200만 원)를 투자한 뒤, 현재 60만 달러(약 8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낸 소식이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CNBC가 포천 보도를 인용한 데 따르면 당시 그론코프스키는 자신의 집을 수리 중이던 계약업자의 조언을 받아 애플 주식을 매수했다.

    매체는 그의 투자 방식은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철저한 조사 없이 지난 2016년 투자 매니저의 추천을 받아 애플에 310억 달러(약 41조 원)를 투자한 결정과 유사하다고 전한다.

    버핏은 애플의 강력한 브랜드와 고객 충성도를 높이 평가하며, "아이폰을 포기하는 것보다 세컨드카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론코프스키는 투자 후 2년 반 동안 자신의 애플 주식을 잊어버렸고, 이를 발견했을 때 25만 달러(약 3억3천500만 원)로 불어난 주식을 보고 놀랐다.

    이는 버핏의 '장기 투자' 철학과도 일치한다. 버핏은 "주식은 농장처럼 오래 보유할 생각으로 사야 한다"며 "단기적 변동에 신경 쓰지 말고 장기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수지 기자)



    ◇ 中 남성, 여성 앵커에 '오빠' 듣고 싶어 7.7억원 쏟아부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9일(현지시간) 중국의 한 남성이 여성 앵커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듣고 싶어 400만위안(약 7억7천만원)이 넘는 돈을 쏟아부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남동부 저장성 출신인 이 남성은 재정적 파탄 속에서 찐빵을 먹으며 생활고를 버텼다.

    올해 초 그는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에 중독되면서 한 여성 앵커를 후원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가족들의 저축을 탕진했으며 가족들은 그의 자금 접근을 제한했다.

    그러나 그는 철물점에서 일하는 지위를 이용해 지난 5월부터 정기적으로 구리 자재를 훔쳐 폐기물 재활용 센터에 현금을 받고 팔았다. 결국 그의 도둑질은 공장에서 상당량의 구리가 사라졌다며 경찰에 도난신고를 하면서 밝혀졌다.

    그는 5개월간 40여건의 절도 범행을 저질러 약 230만위안(약 4억4천만원)을 모았다. 이 돈은 모두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여성 앵커의 순위를 높이기 위한 자금으로 쓰였다.

    남성은 범행 동기와 관련해 "그녀를 만나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그저 '오빠'라는 호칭을 듣고 싶었다"고 경찰에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가상 선물 기부 시장 규모는 1천400억위안(약 27조원)에 달했으며 내년에는 4천170억 위안(약 80조4천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윤구 기자)



    ◇ 아마존 노동자, 블프·사이버먼데이 기간 파업 계획

    미국을 포함한 20여 개국의 아마존 노동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사이의 바쁜 크리스마스 전 쇼핑 기간에 파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아마존 노조의 파업 주최 측인 UNI 글로벌 노조(UNI Global Union)와 프로그레시브 인터내셔널(Progressive International)은 "노동 학대, 환경 파괴, 민주주의 위협에 대한 아마존의 책임을 묻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가 연말 쇼핑 시즌이 시작될 때 아마존을 상대로 파업을 벌이는 것은 올해로 5년째다.

    크리스티 호프만 UNI 글로벌 사무총장은 "아마존과 같은 기업은 아무리 큰 비용을 들여 우리와 싸우더라도 함께 뭉친 노동자들의 힘을 꺾을 수 없다"고 말했다.

    파업 노동자가 있는 국가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브라질, 인도, 터키 등 '주요 도시'에서 파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에 대해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주최 측이 의도적으로 오도하고 '거짓 내러티브'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마존 대변인 에일린 하드는 "사실 아마존은 입사 첫날부터 좋은 급여, 좋은 혜택,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며 "우리는 전 세계에서 15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사무실에서 일하든 운영 건물에서 일하든 현대적이고 안전하며 매력적인 직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시윤 기자)



    ◇ 마음이 아파서…호주 개인 의료보험 가입자 증가

    호주의 개인 의료보험 가입자 수가 지난 3분기 기준 1천500만명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고 호주파이낸셜리뷰(AFR)가 28일 보도했다.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20대 연령층이 개인 의료보험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지난 분기에 20대 가입자가 5% 늘었다.

    전문가들은 "정신 건강 치료를 위해 보험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난 분기 호주 개인 의료보험의 자기부담금은 평균 432달러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8% 상승했다.

    보험사들은 연간 보험료 인상을 당국에 요구하는 상태다. 병원 협회 관계자들은 "사립 병원은 손실에 손실을 거듭하는 반면, 보험사들은 기록적인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재헌 기자)



    ◇ 비야디, 경쟁 심화에 공급업체 쥐어짜기…단가 인하 압박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부품 공급업체에 단가 인하를 요청했다고 CNN비즈니스가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격화되는 전기차 시장 경쟁과 중국 경기침체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비야디는 최근 허 지치(He Zhiqi) 부사장 서명으로 공급업체에 보낸 서한에서 내년 단가를 10% 인하해달라고 요청했다. 회사 측은 "내년 전기차 시장에 좋은 기회가 있겠지만 시장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비야디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체 공급망이 협력해 비용을 계속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CNN은 비야디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서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비야디의 홍보 담당자는 소셜 플랫폼인 웨이보 계정을 통해 "공급업체와의 가격 협상은 자동차 업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행"이라고 밝혔다.

    CNN은 2년 전 테슬라가 중국내 전기차 가격을 인하하면서 업계 경쟁이 심화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중국내 200개 이상의 전기차 업체들이 엄청난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소규모 기업은 치열한 경쟁에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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