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405원선 터치 후 당국 눈치보기…9.60원↑
  • 일시 : 2024-12-02 20:57:41
  • 달러-원, 1,405원선 터치 후 당국 눈치보기…9.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뉴욕장으로 접어드는 시간대에 1,400원대에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4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9.60원 오른 1,404.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96.00원에 상승 개장한 후 오후 3시30분 기준 1,401.30원선에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차근차근 오르며 1,400원대에 안착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와 함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가파르게 올랐다.

    이날 런던장 시간대로 접어든 후 달러화는 장중 한때 1,405.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뉴욕장을 앞두고 달러-원 환율은 1,405원선에서 거래가 주춤해지면서 상승세가 제한됐다.

    야간 거래로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외환 당국 개입 경계심이 유지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추가로 레벨을 높이지 못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미국 11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확정치)와 11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등이 나올 예정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405원선에서 유의미하게 올라갈 만한 특별한 이슈가 없어서 크게 벗어날 것 같지 않다"며 "달러 강세 따라 올라왔는데 이 정도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11월 제조업 PMI가 오늘 확인할 만한 중요한 지표"라고 덧붙였다.

    달러 인덱스는 106.18 부근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49엔 오른 150.12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내린 1.052달러를 나타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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