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연은 총재 "이달 FOMC, 옵션 열어두고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7~18일)에서 다시 금리를 내리는 방안을 지지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보스틱 총재는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과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불확실성이 많다"면서 "이번 회의가 미리 정해진 것이라는 느낌으로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들어올 중요한 데이터가 있다"면서 "나는 옵션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6일에는 미국의 11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폭은 허리케인과 보잉 파업 등의 영향으로 지난 10월 1만2천명에 불과했으나, 11월에는 20만명 수준으로 크게 반등했을 것으로 시장은 점치고 있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홈페이지에 별도로 올린 에세이에서는 물가안정과 완전고용으로 구성된 연준의 양대 책무와 관련된 조건들이 "대체로 건강해 보인다"면서도 "거시경제적 전개의 긍정적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여러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노동시장의 건전성과 물가안정 모두에서 위험이 보인다"면서 "항상 그렇듯이 나는 모든 위험과 불확실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스틱 총재는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며, 지난 9월과 11월 금리 인하에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