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24시…챙겨봐야 할 국제경제뉴스>
▲인텔, 팻 겔싱어 CEO 전격 경질…투자자 반색·주가 5%대↑
- 한때 미국 반도체 산업의 상징으로 군림하다 '지는 별' 신세가 된 정보기술(IT) 기업 인텔(NAS:INTC)이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경질했다. 인텔은 2일(현지시간), 겔싱어 CEO가 전날부로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발표했다. 사측은 신임 CEO를 찾을 때까지 자사 최고재무책임자(CFO) 데이비드 진스너와 인텔 제품 부문 총책 미셸 존스튼 홀토스가 임시로 공동 CEO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인텔이 위기 탈출을 위한 턴어라운드 전략을 추진 중인 가운데 나왔다. 이사회 임시 의장을 맡은 프랭크 이어리는 "회사 몸집을 줄이고, 조직을 단순화하고, 민첩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겔싱어는 성명을 통해 "인텔을 현 시장 상황에 맞게 재조정하기 위해, 힘들지만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밝혔다. 겔싱어는 1979년 인텔에 입사, 1980년대 수석 소프트웨어 설계자(Chief Architect)로 인텔의 개인 컴퓨터용 마이크로프로세서(i486) 개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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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제조업 PMI, 위축 국면에도 개선 흐름(상보)
- 미국의 제조업 업황 지수가 11월 들어 개선됐다. 여전히 위축 국면에 놓여 있긴 하지만 10월과 비교하면 개선돼 업황 회복에 기대감을 자극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47.5를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직전월 수치 46.5와 비교해도 개선됐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 위축과 확장을 가늠한다. ISM은 제조업 업황이 8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며 지난 25개월 중 24개월이 위축 상태라고 전했다. ISM의 티머시 피오레 협회장은 "11월에도 제조업 활동은 다시 위축됐지만 지난달과 비교하면 위축 속도가 느려졌다"며 "수요는 계속 약하지만 완만해지고 있고 생산은 다시 감소했으나 투자는 완화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11월 하위 지수 중에선 신규 수주 지수가 50.4를 기록해 10월의 47.1 대비 3.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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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트럼프 관세 폭탄 엄포에 급반등
-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가파르게 반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주말간 브릭스(BRICs) 국가들에 관세 폭탄을 때릴 수 있다고 경고한 여파로 '트럼프 트레이드'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0.12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49.637엔보다 0.483엔(0.323%)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4670달러로, 전장 마감가 1.05820달러에 비해 0.01150달러(1.09%) 급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57.09엔으로 전장 마감가 158.35엔에서 1.26엔(0.80%) 밀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종가 105.725보다 0.958포인트(0.91%) 뛴 106.683을 가리켰다. 전반적으로 달러화 가치가 급반등하는 가운데 12월 금리인상 전망을 반영한 엔화 가치는 유로화 대비 상대적으로 약세 강도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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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강달러 동조 속 당국 경계감…1,401.70원 마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오름폭을 1,406원선까지 높였지만 이내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1,400원대 초반에서 마감했다. 서울 정규장 종가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3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주간거래 종가 (오전 9시~오후 3시 30분) 대비 7.00원 오른 1,401.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원은 이날 주간 거래 종가 1,401.30원과 비교하면 0.40원 올랐다. 글로벌 강달러 흐름이 재개되면서 달러-원도 보조를 맞췄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 중 106.733까지 튀어 오른 뒤 이 시각 현재 106.5선 부근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주말 브릭스(BRICs) 국가를 상대로 달러 패권에 도전하면 10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자 '트럼프 트레이드'가 재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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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년물 금리, 사상 처음 2% 하향 돌파…경제 불안 반영
- 중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2%를 하향 돌파했다. 중국 경기가 침체 조짐을 보이면서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더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채권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후 3시 현재 중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4.59bp 하락한 1.998%를 기록했다. 장 중 최저치는 1.993%였다. 중국 10년물 금리가 2%를 밑돈 것은 사상 처음이다. 가장 만기가 긴 30년물 중국 국채금리도 2.178%까지 밀려났다. 30년물 금리는 앞서 9월 30일 2.151%가 사상 최저치였다. 중국 장기물 국채금리는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일본 국채금리를 밑돌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 일본 30년물 금리는 2.282%를 기록한 반면 중국 30년물 금리는 2.223%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저성장 저금리 국가인 일본의 국채금리마저 밑돌 정도로 중국 국채금리가 낮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댓값이 현저하게 떨어졌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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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나우', 4분기 성장률 3.2%로 0.5%P↑…개시 후 최고
-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이 2일(현지시간) 4분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3.2%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2.7%에서 0.5%포인트 상향된 결과로, 4분기 추정이 개시된 지난 10월 31일(2.7%) 이후 최고치다. 애틀랜타 연은은 이날 앞서 발표된 10월 건설지출과 공급관리협회(ISM)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반영한 결과, 실질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이 종전 3.0%에서 3.4%로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실질 민간투자 증가율은 0.0%에서 1.2%로 대폭 높여졌다. ISM의 11월 제조업 PMI는 48.4로 전월대비 1.9포인트 상승했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은 계속해서 밑돌았으나 시장 예상치(47.5)는 상회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0.2% 증가를 점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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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 붕괴 가시권…佛-獨 스프레드, 12년來 최대
- 유럽 분열 위험의 가늠자로 흔히 쓰이는 프랑스와 독일의 국채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가 프랑스 정국 혼란 속에 크게 확대됐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화면번호 6532번, 6533번)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프랑스-독일 10년물 스프레드는 87.40bp로 전장대비 6.56bp 상승했다. 이 스프레드는 3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반전하면서 201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다. 당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위험이 거론되는 등 유로존 재정위기가 한창 진행될 때다.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대립 중인 프랑스 정부와 야당의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이날 앞서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내년도 예산안의 핵심인 사회보장재정 법안에 대해 하원 표결을 건너뛰고 바로 입법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사용하기로 하자 하원 내 주요 정치 세력인 좌파 연합과 극우 진영은 정부 불신임안을 발의했다. 하원이 '여소야대' 상황임을 고려하면 오는 4일 실시될 예정인 불신임 투표는 통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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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달러 강세에 밀려 4거래일만에 다시 뒷걸음
- 금 가격이 3거래일 연속 반등세를 멈추고 뒷걸음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엄포'에 미국 달러화 가치가 다시 오르며 금 값에 하방 압력을 넣은 것으로 풀이됐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 단서를 제공할 주요 경제지표들을 기다리고 있다. 2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오후 12시30분 현재 내년 2월 인도분 금 선물(GCG25)은 전장 결제가(2,681.00달러) 대비 23.00달러(0.86%) 밀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2,658.00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대 달러지수는 전장 대비 0.76포인트(0.72%) 오른 106.50을 나타냈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여타 통화 보유자들에게 금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비싸게 느껴진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주말, 신흥 경제 강국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이 주축된 국제 협의체 브릭스(BRICS)에 "미국 달러화를 대체할 기축 통화 도입을 추진할 경우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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