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프랑스發 달러 강세에 소폭 상승…3.50원↑
  • 일시 : 2024-12-03 09:32:32
  • [서환] 프랑스發 달러 강세에 소폭 상승…3.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화 강세 영향에 1,400원 중반대로 소폭 올랐다.

    프랑스에서 예산안을 놓고 정부와 야당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달러화가 올랐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장대비 3.50원 오른 1,404.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4.20원 상승한 1,405.5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화는 미 제조업 지표 호조에다 유로화 급락에 강세를 나타냈다.

    프랑스 정부와 야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사회보장재정 법안에 대해 하원 표결을 건너뛰기로 한 정부 방침에 좌파연합과 극우진영은 오는 4일 정부 불신임 투표에 나서기로 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당장은 금리 인하에 찬성하지만 지표에 따라 동결로 입장을 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장 초반 달러 인덱스는 106.48선 수준에서 거래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계속 원화 약세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전날과 마찬가지로 1,400원 위쪽에서 당국에 대한 경계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증시를 주시하고 있고 외국인 순매도가 언제 끝날지가 중요해 보인다"면서 "이날 달러-원 방향은 위쪽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92엔 오른 159.82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0달러 내린 1.049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4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84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900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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