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성공한 자녀 키운 부모도 후회한다…4가지 실수 무엇
  • 일시 : 2024-12-03 13:33:01
  • [딜링룸 백브리핑] 성공한 자녀 키운 부모도 후회한다…4가지 실수 무엇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양육 방식에 대해 의문을 품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육아 전문가이자 대통령 경제 자문위원회 수석 보좌관 출신인 작가 마곳 비스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BC에서 성공한 자녀를 둔 70명의 부모를 인터뷰하며 그들에게서 들은 자식을 키우면서 후회한 점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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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들의 가장 큰 후회는 지나치게 성적과 성취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많은 부모가 좋은 대학, 높은 성적만을 강요하면서 자녀의 행복과 열정을 간과했음을 인정했다. 실제 일부 성공한 기업가들은 오히려 대학을 중퇴하거나 아예 진학하지 않았으며 중요한 것은 교육 그 자체가 아니라 자녀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였다.

    두 번째 후회는 과도한 개입이었다. 부모들은 자녀를 안전하게 지키고 싶은 마음에 그들의 독립성을 막았다. 소위 '헬리콥터 부모', '제설차 부모'들은 자녀의 모든 결정에 개입하고 장애물을 치워줬다. 그러나 그들은 자녀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줬어야 했다고 후회한다.

    세 번째는 자녀에게 충분한 책임감을 길러주지 못한 것이다. 많은 부모가 가사를 전적으로 해결하면서 자녀들에게 실제 필요한 집안일을 가르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마지막으로,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위험을 피하라고 조언하며 안전한 길만을 권유한 것을 후회했다. 역설적으로 부모들은 자녀들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꿈을 향해 도전할 때, 오히려 그들의 용기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강수지 기자)

    ◇ 日 반도체 업체 인재 확보 위해 공동 대책 마련 나서

    일본 반도체 업계에서 인재 부족이 과제로 떠오르자 소니와 미쓰비시전기, 키옥시아 등 반도체 업체 6곳이 공동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NHK가 2일 보도했다.

    반도체 업체들은 이달 고베 대학에서 각사의 기술자가 반도체 산업 현황이나 커리어 플랜 등을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업체들은 향후 참가기업과 대학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업계 단체인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는 국내에 공장을 보유한 반도체 업체 9개사가 향후 10년 내 4만명의 인재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NHK는 생성형 AI와 자동차 등에서 차세대 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인재 확보가 각 기업에 급선무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정현 기자)

    ◇ 베트남 청년, 부모 기대 충족 위해 파트너 임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유료 파트너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십 개의 소셜미디어그룹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딸이 결혼하기를 원하는 부모를 달래기 위해 남자친구를 빌리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베트남 북부 남딘성 출신의 30세 여성의 경우 일 때문에 5년 동안 데이트를 하지 못했다. 그녀의 부모는 남자친구가 있어야만 설날에 집에 올 수 있다고 말하며 손자를 보고 싶다는 둥 심지어 아픈 척하며 압박했다.

    이에 그녀는 수백달러를 들여 5살 연상의 남성을 고용해 남자친구로 위장했다. 두 사람은 일주일 전부터 가족 배경을 교환하며 '정서적 교감'을 쌓았다. 이 남성은 요리에 능숙하고 와인에 대한 지식도 풍부했다.

    이처럼 파트너 임대에 나서는 남성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체육관에 가고 노래 및 요리, 사진, 대화기술 등을 배운다. 커피 데이트나 쇼핑 나들이는 2시간에 10~20달러, 가족 모임은 약 40달러 수준이다.

    특히 임대 계약에는 일반적으로 감정적 개입 금지, 성희롱 금지와 같은 엄격한 조건이 포함된다.

    이러한 트렌드는 베트남뿐 아니라 결혼율이 감소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 혼인신고를 한 사람은 343만명에 불과해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많은 중국 젊은이가 추석이나 설과 같은 명절에 파트너를 빌리는데, 보통 하루에 140달러의 비용이 쓰고 있다. (이윤구 기자)

    ◇ "구글 '다크웹' 보고서로 개인 정보 유출 확인하세요"

    구글이 7월 말부터 다크웹 보고서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사용자들은 개인 데이터 유출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구글의 다크웹 보고서의 '사용자에 대한 결과' 도구를 통해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는지 여부를 추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사용자는 구글의 '사용자에 대한 결과' 도구를 통해 보고서에 접근해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삭제할 수 있다.

    구글의 다크웹 보고서를 확인하려면 구글의 '나와 관련된 검색 결과' 페이지로 이동해 '시작하기"를 클릭한다.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을 입력하고 관련 응답이 여러 개 있는 경우 각각에 대해 최대 세 가지 버전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정보를 입력한 후에는 이메일이나 구글 앱을 통해 알림을 받도록 알림 설정을 설정한다. 그러면 '내 이름 및 연락처 정보와 일치하는 검색 결과를 확인 중'이라는 화면이 나타나며 '검토할 결과'에 새 결과가 표시된다.

    사용자는 자신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결과에 대해 삭제를 요청할 수 있다.

    구글의 다크웹 보고서 공개 확대 조치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수천 건의 개인정보 관련 사건과 우려가 담긴 구글 내부 데이터베이스 사본이 유출된 지 약 한 달 만에 시행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윤시윤 기자)

    ◇ JR 동일본, 화물 전용 신칸센 검토

    동일본여객철도(JR 동일본)가 새로운 수입원으로 화물 전용 신칸센(고속열차)을 검토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화물 전용 신칸센이 논의되는 이유는 일본 화물차 기사들에 대한 초과 근무 규정이 강화돼 물류 대란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관련 노동력의 심각한 부족을 해결하고자, 일본 정부도 향후 10년간 철도 화물 운송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지방의 농수산물을 주요 거점 도시로 빠르게 옮긴다면 상당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JR 동일본은 이를 기회로 삼겠다는 목표다. 화물 전용 칸을 열차 앞쪽에 배치하거나, 모든 칸을 화물로 채우는 방식이 모두 거론된다.

    이미 신칸센을 운영하는 일본 철도회사들은 일부를 화물 운송에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화물의 양을 늘린다면 신칸센의 정시 도착을 보장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화물이 많을수록 신칸센의 속도가 느려질 수 있어서다.

    열차 하나가 밀리면 다음 열차의 시간표도 변경돼야 하는 복잡한 고민이 뒤따른다. 일부 철도회사 관계자는 "승객보다 더 확실한 수요는 없다"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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